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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박사 칼럼

    난방이 두피를 늙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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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스칼프제닉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4회   작성일Date 25-12-24 16:15

    본문

    – 겨울 실내 환경이 두피 항상성을 무너뜨리는 과정

    겨울철 두피 문제는 단순한 계절 변화가 아니라, 환경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 자극 상태’에서 시작된다.
    실내 난방은 체온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상대습도를 급격히 낮추며 두피 각질층(stratum corneum)의 수분 보유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항상성(homeostasis)이 무너지고, 장벽 기능이 약화된다.

    두피 장벽이 손상되면 수분 증발량(TEWL)이 증가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피지 분비가 불균형적으로 활성화된다. 그 결과 어떤 사람은 건조와 각질을, 또 어떤 사람은 번들거림과 염증성 트러블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두피 가려움, 미세 각질, 모발 탄력 저하는 노화의 시작 신호로 볼 수 있다.

    특히 두피는 얼굴 피부보다 피지선 밀도가 높고, 외부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겨울철 모발이 힘없이 가라앉고 가늘어 보이는 현상은 모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두피 환경이 노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경고다.
    따라서 겨울 두피 관리는 세정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장벽 회복과 균형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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