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공처 : 얼리어답터뉴스 - 얼리어답터신문 / 등록기자: 이기영 기자

국내 두피 관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는 기업 간의 협력이 성사되었다. 두피 및 탈모 관리 전문 기업 KH스칼프제닉과 바이오 기술 기업 록바이오텍(ROK-Biotech)이 차세대 두피 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적인 두피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각 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의 결합에 있다. KH스칼프제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두피 측정 시스템, 천연 허브 성분을 기반으로 한 컬러 세럼, 그리고 미세전류를 이용한 관리 기기 등 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ROK-Biotech이 보유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항산화, DNA 복구 및 노화 방지 관련 바이오 기술이 더해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 융합을 통해 두피 내 독소 제거, 가려움증 및 민감성 두피 개선, 그리고 천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탈모 관리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H스칼프제닉의 박경희 대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두피 관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두피 관리가 표면적인 문제 해결에 그쳤다면, 이제는 과학적 검증을 거친 기능성 소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개인의 두피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OK-Biotech의 이상록 대표 역시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자사가 축적해 온 바이오 신소재 연구 역량과 KH스칼프제닉의 풍부한 임상 및 현장 적용 능력이 만나면 소비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두피·탈모 솔루션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향후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신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관련 학회 및 산업 전시회에 공동으로 참가하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바이오 기술과 뷰티 산업을 융합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협력이 정체된 국내 탈모 관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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